외환은행, 주주명부 폐쇄 결의!
외환은행, 주주명부 폐쇄 결의!
  • 심상목
  • 승인 2010.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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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간배당 결정 위해 추진

 

외환은행은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010년 상반기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시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6월말 기준으로 주주명부 폐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배당의 기준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없었으며, 추후 개최될 이사회에서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바탕으로 배당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경영진 및 이사회는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책임감 있게 관리하여 왔으며, 또한 자본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은 외환은행의 위험 자산을 지원하기 위한 자본뿐만 아니라 투자 및 성장 계획을 위해 필요한 자본, 그리고 국제 금융 및 비즈니스 환경이 지니는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한 완충 자본 등도 모두 고려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간 혹은 분기 배당 시행 결정은 주주배당의 지급 빈도만 변경 될 뿐이며, 연중 지급되는 배당 총액은 한번의 연간 배당을 통해 지급되는 금액과 동일한 수준일 것이다.


정기적인 분기 배당 체제는 국내외 유수의 건전한 기업들에 의해서 시행되고 있는 일반적인 관행으로서, 기업의 자본 효율성에 도움이 되며 주주 가치를 높인다. 또한 국내 여타 은행들도 분기 또는 중간배당을 시행 및 지급하고 있다.


외환은행 주주들은 2008년 일반 주주 총회에서 정관을 수정해 (2008년 중순부터)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분기 혹은 중간 배당이 가능토록 했다. 2008년 및 2009년에는 세계 금융 위기 중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중간 혹은 분기 배당이 권장되지는 않았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2009년 영업보고서 및 2010년 일반 주주 총회를 통해 경영진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이며, 가능하면 보다 짧은 주기의 배당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심상목 sim224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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