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애경은 20일 액체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이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셔츠 1벌 당 세제사용량 200g을 기준으로, 총 188억 벌의 셔츠 세탁이 가능한 양이다. 5,000만 국민 모두가 1년 간 매일 셔츠 한 벌씩(365벌) 세탁한 셈이다. 이와 더불어 판매된 리큐 제품(26㎝)을 일렬로 나열할 경우 2,600㎞에 달한다. 이는 서울에서 필리핀까지 갈 수 있는 거리로 출시 이후 3년간 매일 9,000개 이상 꾸준한 판매돼야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
리큐 2배 진한 겔은 지난 6월 AC닐슨 기준으로 액체세제 시장에서 월매출, 상반기 누적매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 제품은 중성세제를 제외한 전체 액체세제 시장에서 월점유율 21%, 상반기 누적점유율 22.5%로 두 부문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명실공히 국민세제로 등극했다.
성과도 좋다. 2010년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2011년(190억), 2012년(260억) 등 매년 30%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리큐 2배 진한 겔의 고성장은 우수한 세척력과 친환경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고객에게 한꺼번에 소구, 성공하기 어려운 세탁세제 시장에서 유례 없는 성과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큐 2배 진한 겔은 10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소비자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기획세트를 구입하면 5ℓ짜리 섬유유연제를 무료증정하며, 홈플러스에서는 리큐 2배 진한 겔 1+1 할인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