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7.2% 증가
7월 카드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7.2% 증가
  • 최고야
  • 승인 2013.08.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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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승인금액 총 47조2,000억원…체크카드(17.3%) 비중 크게 증가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경기 회복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체크카드 승인 금액이 크게 늘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7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2%(3조2,000억원)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둔화세가 7월 들어 다소 반등한 것은 영업일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하루 늘어난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다소 회복된 것에 따른 영향이 증가율 상승 반전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10% 초반대를 기록하던 체크카드 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월 들어 17.3%를 기록해 신용카드 증가율(5.4%)이 평균증가율(7.2%)을 밑도는 것과 달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2013년 세법개정안에 의해 인하(15%→10%)되는 것과 달리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로 유지되는 등 정부정책이 체크카드 활성화에 집중됨에 따라 체크카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7월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은 전체카드 47조2,000억원, 신용카드 39조1,000억원, 체크카드 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전체카드 7.2%, 신용카드 5.4%, 체크카드 17.3%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82.9%(39조1,000억원), 체크카드는 16.8%(7.9조원)이다.

자동차정비(16.0%)와 여가생활(15.7%)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차량안전 점검과 여름철 차량관리 수요 증가, 긴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실내 여가활동 증가로 평균증가율(7.2%)을 상회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17.3%)은 상위 10대 업종(24.8%)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생활밀접업종에서 체크카드 증가율(26.0%)이 높게 나타났다.

카드승인건수는 총 9억5,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1%(1억2,000건), 전월대비 3.7%(3,408만건) 증가했다. 유효 사업자수는 총 178만개로 전년동월대비 2.7%(4만6,000개), 전월대비 0.5%(8,661개) 증가했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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