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vs 전통시장, "추석 장보러 어디가?"
대형마트 vs 전통시장, "추석 장보러 어디가?"
  • 남라다
  • 승인 2013.08.29 14: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 26.3만원, 전통시장 18.5만원 소요로 7만원 저렴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원으로,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7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17개 지역 내 39개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6개 차례상 구입 물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5,215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형유통업체는 26만2,941원이 들어 전통시장이 적은 비용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 보면, 생산량이 늘어난 쇠고기와 다시마는 작년 대비 가격이 하락했고, 배추·무·시금치는 폭염 등으로 출하물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1.8Kg 쇠고기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각각 4만7,533원, 6만205원에 판매됐다. 두부 4모는 각각 5,700원·9,838원, 동태포(1Kg)은 8,861원·1만1,905원, 도라지(400g)은 5,000원·1만557원, 대추(400g)은 6,422원·9,415원, 배 5개는 1만3,545원·1만5,553원 등이었다.

 

aT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채소류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과와 배 등 과일류도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가격 추세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