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위례’ 분양 초읽기, ‘청약 전쟁’ 예고
‘마곡·위례’ 분양 초읽기, ‘청약 전쟁’ 예고
  • 서영욱
  • 승인 2013.09.03 10: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곡 임대아파트부터 위례 최고급 아파트까지’ 8천가구 공급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는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총 8,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강남 생활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위례신도시는 상반기 분양 시장을 이끌었던 만큼 하반기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역이자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받는 강서구 마곡지구도 탄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청약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편리한 교통과 탄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격을 내세우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마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 2,854가구와 ‘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이 분양에 돌입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 아아파크1차가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11월까지 푸르지오 1,659가구를 비롯 4,979가구가 쏟아지며 가을분양시장을 달군다.

 

◆ 사통팔달·착한분양가·직주근접…마곡지구 잡아라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는 교통과 자족기능이 탄탄하다. 서울 지하철5호선 발산ㆍ마곡역과 9호선 양천향교ㆍ신방화역 등이 단지에 골고루 포진해 있고 향후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대기업·기관도 속속 입주를 확정해 LG컨소시엄, 롯데,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등이 2015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서울 화목원(가칭)’도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에서 총 2,8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로 구성되며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경남기업, 풍림산업 등이 맡는다.

 

9~11일은 노부모 부양자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27일부터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84㎡의 경우 3억9,000만원~5억5,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날 힘찬건설이 마곡1지구 B-3블록에서 ‘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 24~29㎡, 34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평균분양가는 800만원대 초반대로 마곡지구 내 분양된 오피스텔 중 가장 저렴해 벌써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 ‘강남 불패’…위례신도시 분양대전 초읽기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저렴한 분양가에 질 높은 주거 지역으로 통한다. 강남, 판교와 인접한 데다, 인근으로 마천뉴타운을 비롯해 장지 택지개발지구·문정법조타운·동남권유통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 지구가 인접해 있어 잠재력 또한 풍부하다.

 

교통 역시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되며 서울 경전철 신규 노선인 위례신사선과 신도시 내부 트램을 이용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위례신도시 C1-3블록에 ‘위례 아이파크1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87~128㎡ 총 400가구로 구성된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트램, 위례신사선 등 대중교통 이용도 양호한 편이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94, 101㎡로 이뤄진다. 상반기 성남 지역에서 분양된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되면서 성남권에 속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1, 113㎡로 구성된다. 성남GC와 맞닿은 단지로 창 너머로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최상층에 마련된 테라스하우스 9세대는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면적 96~99㎡, 총 390가구 규모로 이뤄졌으며 주상복합아파트 임에도 판상형설계 및 4Bay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고,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개발호재는 단지의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마곡,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미래 가치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