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마곡 등 추석 지나면 6만가구 ‘분양 봇물’
위례·마곡 등 추석 지나면 6만가구 ‘분양 봇물’
  • 서영욱
  • 승인 2013.09.06 17: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까지 전국 6만3,989가구 분양 예정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추석연휴가 지나면 전국에서 6만 가구 물량이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이후 9~10월에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3개 단지 6만3,98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36,630가구)보다 1.7배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43곳 3만5,561가구 ▲광역시 15곳 1만1,513가구 ▲지방 23곳 1만6,915가구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5.6%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마곡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지방은 택지개발지구, 혁신도시, 세종시 등의 대규모 개발지역 중심으로 많은 물량들이 분포한다.

 

서울에선 마곡지구와 내곡지구 분양이 주목대상이다.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에 전용 59㎡~114㎡ 1,593가구를 9월 27일부터 일반분양한다. 마곡지구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이 지나는데다 LG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이 입주하는 기업도시로 관심을 받고 있다.

 

SH공사는 또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1블록에 전용 59㎡~114㎡ 1,029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강남대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양재하나로클럽, 이마트,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신길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에서 처음으로 일반분양하는 곳이다. 전용 59~114㎡ 949가구 중 47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있다.

 

경기권에서는 단연 위례신도시가 주목해야할 단지다. 대우건설이 하남지역 A3-9블록에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전용 101, 113㎡ 972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성남GC 골프장과 남한산성이 가장 가깝다. 최상층에는 테라스하우스 9가구를 배치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성남지역 A2-11블록 보금자리지구에 ‘위례 이편한세상래미안’ 1,545가구를 10월에 공공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 75~84㎡으로 모두 중소형 물량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4년이다.

 

수도권에서는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전용 59㎡~127㎡ 3,971가구 대단지 ‘인천 SK스카이뷰’를 10월에 분양한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제1,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내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 전용 59~102㎡ 총 2,123가구 ‘월배2차 아이파크’를 9월 하순에 분양할 예정이다. 월배지구에는 이미 1차(1,296가구. 입주), 2차(796가구)가 공급돼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며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산단이 가깝고 테크노폴리스 등이 개발 돼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72㎡~99㎡ 1,118가구 대단지 아파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9월 하순에 분양한다. 전용 84㎡ 이하가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천안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가까워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입주시점엔 유치원, 초?중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G건설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L5블록에 전용 84~107㎡ 900가구 ‘세종 EG THE1 2차’를 9월 하순에 분양한다. 올 상반기 세종시에서 2개 블록 분양을 마쳐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1-1생활권은 행정기관, 상업시설 등이 인접해 세종시 내에서도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