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위례지구 택지개발사업 C1-3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아이파크’가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1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위례 아이파크’는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분양 총 40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373가구 모집에 6,122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7㎡~128㎡ 중대형 규모 12개 주택형으로 공급된 이번 청약에서는 펜트하우스(128㎡) 3가구 가운데 128A㎡은 1가구 모집에 207명이 몰리며 20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28B㎡ 또한 2가구 모집에 291명이 접수하며 1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세대 남동향 배치에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았던 87A㎡의 경우에도 39세대 모집에 가장 많은 2,408명이 몰리며 6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세대가 1순위 마감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내 다른 단지들과 달리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3.3㎡당 1,7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됨에 따라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모델하우스 오픈 3일 만에 2만5,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9월에 들어선 데다 최근 정부의 8.28 대책 발표 이후 송파구 전세 대체 수요와 분당 등 인접 노후 주택지역의 이전 수요가 더해지면서 높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총 7개동 전용면적 87㎡~128㎡ 400가구 규모로, 87㎡ 180가구, 100㎡ 149가구, 108㎡ 23가구, 114㎡ 45가구, 128㎡ 3가구 등 총 5개 평형, 1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오는 2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