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추석 연휴 나흘째인 21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17만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동안 43만여대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울 6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5.86㎞구간, 회덕분기점~신탄진휴게소 2.41㎞ 구간,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6.17㎞구간,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0.52㎞구간,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2.52㎞구간, 부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 13.28㎞구간,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1.47㎞구간,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07㎞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5.82㎞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 구간,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 3.82㎞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체현상은 오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는 자정이 넘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