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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FX 사업의 기종을 최종 결정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24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국방부에서 개최됐다.
단독 후보로 올라온 미국 보잉사의 F-15SE(사일런트 이글)이 최종 낙점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종선정 작업에 있어 40년전 구형 모델에 기반한 F-15SE가 과연 차세대 전투기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일본은 F-35 42대 수입을 결정했고, 중국은 J-20과 J-31 등의 시험비행을 마쳤다. 또 러시아도 첨단 T-50전투기를 2016년 실전 배치하기로 하는 등 주변국들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각축전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군이 어떤 장비를 들여오느냐에 따라 군 작전은 물론 관련산업도 영향을 받지만, 예산에 묶여 정작 중요한 국가전략은 소흘히 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형진 kj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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