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업부문 통합 논의 TF 직원 일부 원래 부서로 복귀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카드사업부문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에 파견됐던 양사의 직원 40명 중 일부가 원래 부서로 복귀했다.
외환은행 노조에서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반발하면서 통합 작업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지난 7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카드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통합을 포함한 여러 안건을 두고 논의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환은행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하지만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측은 카드사 통합 작업이 전면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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