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발주 단계부터 1차 협력기업 납품이행 필요 자금 지원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동반성장대출 '다(多)함께성장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출시된 동반성장대출 '다함께성장론'은 대기업과 중소협력기업의 안정된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전반에 동반성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외환은행은 대기업과 중소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해 과거 1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납품 완료된 매출채권에 대해서만 취급하던 금융지원을, 대기업이 발주를 한 단계에서부터 1차 협력기업이 납품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차 협력기업도 대기업의 동반성장문화 확산 노력에 동참하여 2차 협력기업을 위한 구매자금 선결제 등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출상품을 구성했다.
더불어 중소협력기업이 납품을 정상적으로 완료하고 대출을 받은 경우라면 대기업이 만기에 결제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협력기업에게 대출금을 상환 청구할 수 없는 비소구조건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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