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3월 준공
현대건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3월 준공
  • 서영욱
  • 승인 2013.1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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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공사 인원 현지 투입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현대건설은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장보고과학기지’를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 직원을 포함한 장보고과학기지 2단계 공사를 맡을 140여명의 건설단 본진이 지난 16일 뉴질랜드에서 건설지인 남극 테라노바베이로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2단계 공사는 1단계 공사에 이어 기지 내?외장 공사 및 기계, 전기, 통신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본관동과 발전동, 정비동의 기초공사와 철골, 외장 패널 설치 등 1단계 공사를 수행했다.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인 장보고과학기지는 연면적 4,458㎡에 연구동 및 생활동 등 건물 16개동으로 구성되며, 겨울철은 15명, 여름철에는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서 제작된 건축자재를 현지에서 조립해 건설하는 모듈 방식을 채택했으며, 주동력은 극지유를 사용한 발전기에서, 추가로 태양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지에 사용될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보고과학기지가 건설되면 세계에서 10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 상주기지를 가진 나라가 된다”며 “세종과학기지 시공 경험과 장보고과학기지 1단계 공사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명품 과학기지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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