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KT미디어허브는 자사의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모바일 특화 예능 프로그램인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열개소문은 연예인과 기자들이 팀을 이뤄 방송계 뒷얘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지상렬의 사회로 ‘세호네’와 ‘창희네’로 팀을 나눠 토크 공방전을 펼친다.

컬투의 베란다 쇼로 얼굴을 알린 ‘웃기는 법조인‘ 박지훈 변호사가 이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배경은 소문 확산의 진원지인 미용실을 세트로 설정했다.

열개소문이란 제목은 ‘방송계에서 가장 뜨거운 소문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세호네와 창희네가 번갈아 가며 연예계 루머를 공개하고, 이에 대해 양팀이 공방전을 펼친다. 가장 충격적인 뒷담화를 가져온 팀원에게 ‘토크 MVP’를 수여한다.

모바일TV사업본부 박민규 본부장은 “모바일TV 전용 프로그램이 기존 TV 프로그램보다 질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편견을 깨고자 반 년 가까이 제작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KT미디어허브는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총 24회로 기획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두 차례 업데이트된다. 열개소문은 2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