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수, 강릉 땅 ‘불티’
동계올림픽 특수, 강릉 땅 ‘불티’
  • 서영욱
  • 승인 2013.12.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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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유천지구 단독주택용지 등 62필지 ‘완판’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 영동사업단은 2018동계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이 들어서는 강릉 유천지구에서 신규 공급한 총 62필지 청약 결과, 전량 매각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단독주택용지 주거전용 47필지, 점포겸용 1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총 49필지 청약결과, 총 1,389명이 참가해 평균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신청금도 70억원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1필지가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A13-5)로, 무려 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급 규모가 비교적 큰 유치원용지도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근린생활시설용지(13필지)에 대한 입찰결과도 총 경쟁률이 13대 1의 유래 없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22대 1, 평균낙찰률 156.9%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총 170명이 입찰에 참가해 입찰신청금이 43억원에 달했다.

 

청약기간인 11월 28,29일 양일간 이례적으로 문의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유천지구에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1,559명, 113억원이 몰린 것은 그동안 부동산 투자에 별 반응이 없던 강릉시의 부동산 전망 및 향후 유천지구 전망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유천지구의 투자전망을 좋게 보는 강릉시 이외지역의 투자수요도 상당히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오승환 LH영동사업단장은 “강릉유천지구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와 KTX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대의 도달거리에 있는 사실상 수도권에 편입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한 각종 개발호재, 강릉시 요지에 위치한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구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유천지구는 올림픽 개최년도 전해인 2017년까지는 모든 입주준비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LH도 2014년도 말엔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사용계획인 자체공급 아파트(분양 2,088호, 임대 1,054호)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른 편익시설용지인 준주거용지 27필지(2만6,822㎡)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5,125㎡), 주차장 용지 등을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봄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B-3블록(662호, 60~85㎡)을 민간건설사에서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내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강원지역본부 영동사업단 판매보상부(033-610-5114)로 문의하면 된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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