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원격 TV 조정 ‘헬로TV 스마트 셋톱’ 상용화
CJ헬로비전, 원격 TV 조정 ‘헬로TV 스마트 셋톱’ 상용화
  • 이어진
  • 승인 2013.1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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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어진 기자]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을 활용, TV화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스마트’와 동명의 앱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헬로TV 스마트는 안드로이드 OS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음성 검색, 플레이스토어, 웹브라우징, 유튜브 등 구글의 다양한 앱과 특화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CJ헬로비전은 시청가치를 높이기 위해 게임, OTT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컨대 기존 티빙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LOL챔스’, ‘슈퍼스타K 전용관’ 등 인기 방송 전용관과 인기 방송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식이다. 향후에는 티빙 서비스와 컴패니언 앱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집에 게임을 조작할 별도의 콘솔이 없더라도 TV에서 철권 등을 즐기며 오락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헬로TV 스마트 앱을 이용해 캐릭터를 선택하고 효과를 조절하면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시청 편리성 또한 제고했다. 5분마다 실시간 시청률을 집계, 이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채널을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최근 시청 채널/VOD(주문형비디오) 7개를 노출해 콘텐츠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모자이크 뷰 방식의 편성표로 채널 탐색 과정의 복잡한 동선을 줄였다.

리모콘도 한층 진화했다. 방송 시청 중 리모컨 터치패드의 위(▲)방향 키를 누르면 고객 시청패턴에 기반한 콘텐츠를, 아래(▼)방향 키를 누르면 다른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방송VOD를 보여준다. 오른쪽(▶)방향 키를 누르면 지역 뉴스, 날씨, 물가정보 등 동네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헬로TV 스마트 앱 역시 리모콘, 채널 가이드 등의 단순 TV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TV를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방송 중인 TV를 원격에서 즉시 또는 예약 녹화가 가능한 것이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리즈 녹화를 이용할 경우 한 번 설정으로 앞으로 방영되는 시리즈물 전체가 자동 녹화, 저장되며, 생방송도 일시 정지하거나 되감는 ‘타임머신’ 기능도 탑재됐다. 

CJ헬로비전 이영국 마케팅실장은 “기존의 스마트TV는 정보 탐색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미디어 경험들을 모두 TV 내에서만 구현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며 “CJ헬로비전은 오랫동안 방송 서비스를 해오면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TV에선 본원의 시청 편리성에 집중하고, 복잡한 제어나 소셜 서비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은 컴패니언 앱에 나눠 담아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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