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광사와 시추선 용선 계약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국내대륙붕 6-1S 해저광구 시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시추선인 두성호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추는 2014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약 5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6-1S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70% 지분과 광구운영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석유공사는 3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1년 10월 동해 대륙붕 광권을 획득해 내년부터 평가정 1공을 시추해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탐사 성공으로 입증된 대우인터내셔널의 탐사 노하우와 30년간 이어온 석유공사의 시추 경험이 더해져, 제2의 동해 가스전 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생산이 시작돼 현재 하루 약 2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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