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양에도 행복주택 2500호
광주·고양에도 행복주택 2500호
  • 서영욱
  • 승인 2014.02.05 16: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KTX역·북구 서림마을에 1200호, 고양 삼송지구에 1360호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가 제안한 4개 행복주택사업 지구 중 2개 지구에 행복주택 약 1,200호, 고양시와 협의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지방에 건설되는 행복주택은 앞서 지정된 부신시, 포천시를 포함 4곳으로 늘어났다.

 

우선 광주시는 교통 거점인 광주KTX역 철도부지 중 미활용되고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약 700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광주시의 관문인 광주역과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광주역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5km 이내에 기아차 공장,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 고용시설이 위치하고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4개 대학과 접근성이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 곳과 함께 광주시는 북구 도심 내 노후·불량 주거지 밀집지역인 서림마을에 행복주택 약 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위치하고 부지와 연접해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3km 이내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5개 대학에 약 6만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2.6km 이내 기아차공장, 일신방직에 근로자 약 1만명이 근무하고 있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또 이 지역은 전체 주택(53호) 중 20년 이상된 주택이 96% 이상이고, 공·폐가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지 정비와 함께 젊은 계층 유입으로 도심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KTX 유휴부지 및 북구 도심재생용지 행복주택 사업시행자로 광주도시공사를 지정해 연내 주택사업승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LH 보유토지 중 역세권이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고양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약 1,36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600m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원흥역(건설중, 2015년 개통예정)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양호하며, 동국대학교 바이오 메디캠퍼스, 2015년 개교예정인 중부대학교, 항공대학교, 농협대학교, 상명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LH는 상반기에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말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앞으로 희망사업지에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