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에 행복주택 2,450호 추진
국토부, 인천에 행복주택 2,450호 추진
  • 서영욱
  • 승인 2014.02.12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수역에 600호, 주안역에 200호, 동인천역에 250호 등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사업이 인천에도 2,450여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광역시가 제안한 5개 행복주택사업 지구 중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4개 지구에 행복주택 약 2,45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연수역 주변 주차장 및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약 600호를 추진한다. 이 부지는 수인선 연수역에 연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5,000여 업체가 입주해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1.5㎞)가 있으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0.9㎞) 등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인천시와 연수구청은 철도로 단절된 지역의 생활권을 회복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300m 규모의 덮개공원을 행복주택과 연계해 설치할 계획이다.

 

주안역 주변 철도부지에도 행복주택 약 200호를 건설한다. 이 부지는 경인선 전철 주안역 및 버스환승정류장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주안국가산업단지(2.2㎞) 등 고용시설과 인하대학교(2.7㎞), 인천대 제물포캠퍼스(1.8㎞), 청운대 인천캠퍼스(1.8㎞) 등 대학에서의 접근성도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또 동인천역 주변에 행복주택 약 250호가 들어선다. 이 부지는 동인천역과 가까워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1.2km 이내 현대제철 공장,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등이 있어 행복주택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동인천역 주변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이 95% 이상이고, 공ㆍ폐가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인천시와 중구청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 남구 도심 내 노후ㆍ불량 주거지 밀집지역인 숭의동 및 용현동 일원의 용마루 도심주거지재생용지에 행복주택 약 1,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와 연접해 버스정류장(10개 노선)이 있고 오는 2015년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 남부역과 용현역이 위치하고 있다. 1km 이내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 약 3만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고 2km 이내 인하대학교 병원이 있다. 또 입주민의 이용편익 증진을 위해 사업지구에 연접해 있는 철도부지(약 22,196㎡)를 편입해 진입도로,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토부는 대구시 등 여타 지자체의 후보지도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선별·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