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서울시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제2롯데월드를 완공 때까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9일 제2롯데월드 초고층타워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공사완료시까지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지속 실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초고층 관련 학회, 단체 등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설물, 안전시설, 공사장비, 소방, 방화, 전기, 가스 등 초고층 공사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종합 점검하게 된다.

 

시가 컨소시엄을 꾸려 안전관리 종합점검 용역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주 내로 안전점검 시행주체와 점검 기술자를 결정한 후 즉시 현장 확인 및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는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활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감리 및 시공 책임자에게 공사 진행 현황,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은 결과, 초고층 타워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시와 자치구에서 허가 관리하고 있는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에 대해서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