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수입과자서 금속 발견 회수 조치
한국네슬레 수입과자서 금속 발견 회수 조치
  • 이호영
  • 승인 2014.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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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호영 기자] 한국네슬레가 지난해 12월 스위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과자 '네스프레소 돌체티 플러 드 셀(140g·1만 1,000원)'에서 금속 이물질이 검출돼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 서울지방청은 최근 "한국네슬레 네스프레소사업부에서 스위스로부터 수입한 과자가 이물질이 제대로 선별되지 않은 채 제조돼 수입·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140g짜리 해당 제품 780봉 109.2kg을 판매 중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이들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한국네슬레 네스프레소 10개 직영 매장에서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했던 물량을 회수 중이다.

 

현재 관할 서대문구청은 "네스프레소 10개 직영 매장에서 판매돼 그 중 부산점과 대구점, 코엑스점 3개 지점에 풀렸던 물량은 회수됐다. 일반 마트 등 시중 판매처에 서 판매 중이던 제품은 아니다. 이미 판매된 상품을 회수 중이니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 2014년 4월 30일까지이며 유통 시키지 않은 21박스는 한국네슬레 보관 창고에 보관돼있다. 

 

서대문구청은 "전국 시군구 위해식품 관련 긴급회수문을 띄운 상태다. 현재 한국네슬레 측에는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고 제품 회수계획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수입국가 제조원 측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해당 내용은 영업정지와 함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해당 수입 과자는 한 봉지당 12개짜리 쿠키로 구성된 상품으로 1cm 길이의 가느다란 금속 이물질 세가닥은 제조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구입했던 소비자 중 한 명이 이물질을 발견해 한국네슬레 측에 알렸고 지난 주 한국네슬레 측은 식약처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한편 회수 대상 식품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비된 마트나 편의점 등 판매업소에서는 자동 차단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의 경우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 회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호영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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