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일산~삼성역’ 구간 우선 추진
GTX, ‘일산~삼성역’ 구간 우선 추진
  • 서영욱
  • 승인 201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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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은 계획 수정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일산~삼성역 구간이 우선 추진된다.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구간은 계획 수정 후 재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3개 노선을 모두 추진해 나가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하고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보완 과정을 거쳐 조속히 재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결과 A노선(일산∼삼성)만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33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각각 0.33, 0.66으로 나와 즉시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3개 노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B노선과 C노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산~삼성역의 이동시간이 약 1시간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된다”며 “수도권 내 장거리·장시간 통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교통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승용차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급행 서비스가 제공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금년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역 시설계획, 열차 운행계획, 요금, 개통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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