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전 부사장, 포스코건설 새 대표이사 선임
황태현 전 부사장, 포스코건설 새 대표이사 선임
  • 최고야 기자
  • 승인 2014.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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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선' 자세 강조…미래 시장 창조·내실경영 등 네가지 키워드 제시

▲ 황태현 포스코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포스코건설>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포스코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건설이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태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3월까지다.

황 신임 사장은 1948년 11월 25일생으로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3월 포스코에 입사했다. 황 사장은 1998년에는 포스코 재무담당 상무이사로, 2003년에는 재무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황태현 사장은 2004년 3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경영, 구매, 해외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후 2008년 2월 임기를 마쳤다.

황 신임 사장은 건설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포스코 재무실장과 포스코건설 CFO 역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를 실현하는데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아 포스코건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래 시장 창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조직문화 등 경영 인프라 업그레이드 ▲윤리경영 등 네가지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황 신임 사장는 출진에 앞서 살아 돌아가지 않고 크게 싸우겠다는 각오를 뜻하는 '파부침선(破釜沈船)' 자세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황 신임 사장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초일류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느냐, 아니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패배해 퇴보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파부침선의 비장한 마음과 무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업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건설은 경영기획, 경영지원, 에너지 등 사업분야별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경영기획본부장에는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1실장을 맡았던 전우식 전무가,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노무외주실장을 맡았던 여재헌 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됐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포스코건설 화공사업실장이었던 연규성 전무가 선임됐다.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시대복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민동 상무, 권상기 상무, 김덕률 상무, 곽인환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동만 상임감사가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최고야 기자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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