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주거행복 월세대출·통장’ 출시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월세 거주자들을 위한 ‘KB주거행복 월세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통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주거행복 월세대출’은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보증금 있는 월세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가입대상으로 하며, 최고 5,000만원 한도 이내에서 ‘KB주거행복 월세통장’으로 대출한도 약정 후, 대출금으로 월세자금을 납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월세자금 납부용도로만 사용 가능한 종합통장자동대출로서 매월 월세가 임차인의 대출통장 계좌에서 임대인 계좌로 자동 이체돼, 임차인은 매월 월세 자금 마련 및 이체 일자 체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자유롭게 입금해 대출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매월 일정한 날에 지정 계좌로 월세를 수령할 수 있어 자금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KB주거행복 월세통장’은 대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장 잔고 플러스 범위 내에서 이용가능하며, 대출 계약 후 월세 자동이체 계좌 등록 고객은 월세 납부를 위한 ‘납부자 자동이체수수료’와 ‘월세이체 알림서비스’(SMS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말 소득공제 편리성을 위해 ‘월세 이체내역서’도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월세대출 상품은 보증보험 가입과 임차보증금 반환채권에 질권설정을 해야 하는 상품이지만, 보험료 은행 부담,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 등 고객들의 은행 거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영욱 기자 10sa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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