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 tour.interpark.com)는 인터파크투어 앱과 해외호텔 앱, 항공 앱, 체크인나우 앱까지 인터파크투어의 4개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국내 여행사 최다인 16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2013년 2월 전체의 11.7%에서 2014년 2월 전체의 31.4%를 차지할 정도로 1년 동안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4년 2월 기준으로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항공권 BSP 36% 증가, 일평균 방문자 수 84% 증가, 페이지뷰 94% 증가 등 영업 실적 및 마케팅 지표에서 여행업계 성장률 1위라는 인터파크투어의 성장 이면에는 모바일 채널 성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여행 예약의 성장은 인터파크투어의 웹 예약 대비 모바일 예약 비중의 빠른 증가 추세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이용자와 비교해 모바일로 예약한 이용자 비중이 지난해 2월 기준 국내 숙박은 13.5%, 국내 항공은 16.0%, 해외 항공은 11.7%를 나타냈으나 1년만인 2014년 2월 국내 숙박은 39.3%까지 상승했으며 국내 항공은 32.4%, 해외 항공 29.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에 출시된 '인터파크 해외호텔 앱'도 모바일 예약 비중이 32.5%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국내 숙박 분야가 25.8%p나 상승해 모바일 시장이 가장 급격히 성장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이나 숙박 등을 예약한 이용자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작년 한 해 동안 이용자층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24.7%, 40대 18.2%, 50대 이상 5.4%의 순서를 보였다.
2012년과 비교한 변화를 살펴보면 증가율 면에서는 20대 이용자층이 700% 이상 증가해 새로운 이용층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2012년 20대 비중 18.1%에서 2013년 24.7%까지 증가했다.
이는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당일 숙박 초특가 서비스인 '투나잇온리'와 같은 모바일에 특화 된 서비스들을 선보인 효과로 보인다.
모바일 이용 고객의 전반적인 남녀 성비는 여성 고객이 52%로 남성보다 소폭 높았으며 특히 에어텔이나 패키지 등의 해외여행상품에서는 여성 비중이 70%에 달했다.
개별 앱별로는 해외항공 분야의 61%, 해외호텔 분야의 59%가 여성일 정도로 여행상품 소비에 있어서도 여성이 훨씬 우위에 있었다.
유일하게 남성의 비중이 컸던 분야는 국내숙박 앱인 '체크인나우'로 남성 52% 비중이며 당일 체크인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투나잇온리' 구매 고객은 남성 고객이 63%로 우세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모바일 앱에서 전 카테고리에 걸쳐 특가로 나온 상품을 소개하는 '노마진 깜짝특가', '땡처리특가' 영역을 신설, 특가 상품을 검색해보기 원하는 경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해 4월 11일까지 점심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시까지만 쿠폰을 제공하는 '모바일 런치쿠폰 대방출' 이벤트도 직장인들과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런치쿠폰을 다운 받으면 노마진이나 땡처리 같은 모바일 특가 상품에 추가로 할인이 적용되어 더욱 저렴하게 여행상품을 예약할 수 있기 때문.
이밖에도 같은 기간 동안 해당 이벤트 내용을 SNS를 통해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KFC 버거세트, 죠스떡볶이를 제공하는 등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입맛을 공략한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