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중국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형주 보단 내수·중소형주의 상대수익률에 긍정적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화가치 변동성 상승과 외국인 매수 둔화가 중형주의 상대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수출주 안에서도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내수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및 부품업종은 중장기 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화두는 중형주로 펀더멘털에 비해 과열된 종목군과 소외된 종목군간의 키맞추기가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또 “고객예탁금 잔고와 대형주 대비 중형주의 상대강도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국내 투자자의 특성인 하이리스크 로우캐쉬로 인한 중형주에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내수주 중심으로 방향을 잡으며 내수 비중이 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수출주 안에서도 중국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내수확대에 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및 부품업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이익성장률이 높은 중소형주로 대한유화(006650)(80,600원 ▼ 600 -0.74%)공업, 한라건설(014790)(20,350원 ▼ 650 -3.10%), 전북은행(006350)(6,890원 ▼ 10 -0.14%), 대상(001680)(8,470원 ▼ 90 -1.05%), 넥센(005720)(55,000원 ▼ 1,400 -2.48%), 한화타임월드(027390)(17,450원 0 0.00%) 등을 추천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