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발생평가] 삼성카드 5년 연속 1위
[민원발생평가] 삼성카드 5년 연속 1위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4.04.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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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정보유출 등 신한·롯데카드 최하위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삼성카드가 5년 연속으로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카드부문에서 최상위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신한·롯데카드는 고객들의 불만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은행, 신용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6개 권역 85개사를 대상으로 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 발급 거절, 이용한도 축소 등의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 민원은 총 8,797건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3개사는 등급이 개선된 반면 2개사는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민원이 전년대비 21.3% 크게 증가했고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로 기관경고 조치를 받아 4등급에서 5등급으로 강등됐다.

롯데카드도 민원이 전년대비 41.1%나 크게 증가했고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아 5등급을 받았다.

국민카드는 고객정보 유출로 1등급 하향 조정됐으나, 채권추심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민원이 감소(0.3%↓)해 3등급을 유지했다.

조사 결과 삼성카드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현대카드가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국민·하나SK카드, 4등급은 없고, 롯데·신한카드는 최하인 5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카드는 5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냈다. 하나SK카드는 신속한 민원해결 노력으로 3년 연속 하위권에서 벗어나 3등급으로 뛰어 올랐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노력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 게시해 금융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대상 금융회사 및 주요 검사항목 선정 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금년 중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시책을 강도 높게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영욱 기자 10sa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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