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가, 과천·달성 상승하고 부평·기흥 떨어져
전국지가, 과천·달성 상승하고 부평·기흥 떨어져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4.07.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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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진행과 화훼단지 투자유치 후 상승세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국도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4일, ’14.6월 전국 지가가 전월(’14.5) 대비 0.15% 상승했고, ’10.11월 이후 44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 대비 1.9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3%, 지방권은 0.18% 각각 상승하여 전월(수도권 0.15%, 지방권 0.15%)대비 상승폭이 수도권은 소폭 축소, 지방권은 소폭 상승됐다.

* 수도권:0.14%(14.2월)→0.21%(3월)→0.18%(4월)→0.15%(5월)→0.13%(6월)
* 지방권:0.14%(14.2월)→0.17%(3월)→0.18%(4월)→0.15%(5월)→0.18%(6월)

대전․전북 등 11개 시도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세종․울산 등 4개 시도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 (대전) 0.03→0.11%, (전북) 0.09→0.15% / (세종) 0.49→0.38%, (울산) 0.18→0.12%

서울시(0.18%)의 경우 ’13.9월부터 10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으며, 25개 자치구 모두가 상승했다.

*서울:0.15%(‘13.9월)→0.21%(11월)→0.19%(’14.1월)→0.29%(3월)→0.18%(6월)

지방은 세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0.27%), 경북(0.22%), 제주(0.21%), 부산(0.20%), 경남(0.19%) 등 7개 시도가 평균 상승률(0.15%)을 상회하고 있다.

경기 과천시(0.431%)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원활한 사업진행(6월 보상계획 공고)과 과천화훼단지 투자유치(6월 양해각서 체결)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06.12월(0.46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 달성군(0.408%)가 테크노폴리스(공정률 95%), 사이언스파크(공정률 32.6%) 등 개발사업의 진척에 따른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인천 부평구(△0.097%)로 전월(△0.076%)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청라․송도 등 주변 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99,261필지, 160,114천㎡로 전년 동월(245,525필지, 159,576천㎡)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18.8% 감소했고, 면적기준으로는 0.3% 증가했다.

* 전월과 비교 시 필지수는 3.7% 감소, 면적은 9.5% 감소

(지역별) 17개 시․도 중 세종․제주 2개 시․도만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대구․광주․서울 등 15개 시․도는 감소였으며, 특히 대구(△40.1%)는 감소폭이 가장 컸다.

(용도지역별) 주거지역, 공업지역, 상업지역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 개발제한구역, 농림지역 등은 증가했다.

(이용상황별) 대지는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공장용지, 답, 전 등은 거래량이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8,632필지, 149,466천㎡로 전년 동월(72,546필지, 144,753천㎡)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8.4% 증가했고, 면적기준으로도 3.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0.93%로 ’13년 상반기(0.58%)와 비교할 때 다소 높은 수준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 (전국) (’10.上) 1.01% → (’11.上) 0.58% → (‘12.上) 0.62% → (‘13.上) 0.58%

6개월 동안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2.79%)이며, 제주(1.76%), 대구(1.41%), 서울(1.28%) 순이었으며, 반면에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0.48%)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필지수 기준)은 1,254천 필지로 최근 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255천 필지), 경남(120천 필지), 서울(118천 필지), 경북(112천 필지) 순으로 나타났다.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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