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49,337대 판매…전년대비 6.6% 증가
한국지엠, 7월 49,337대 판매…전년대비 6.6% 증가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4.08.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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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고 7월 내수판매실적 기록
▲ 한국지엠 말리부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한국지엠이 7월 한달간 총 4만9,337대(내수1만3,307대, 수출3만6,030대, CKD실적 제외)의 완성차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최근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7월 내수실적은 올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이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RV 세 차종도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5.3%가 증가하며, 지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및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베오는 최근 바디 킷, 크롬 팁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대거 장착된 ‘아베오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이며 4도어 세단 모델의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한 바 있다.

말리부는 7월 한 달간 총 1,76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 것. 말리부의 지난 달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이자, 2011년 10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이기도 하다.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2,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5%의 증가세를 기록,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란도는 최근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일부 트림에 적용한 2015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7%, 0.5%가 증가,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최근 연식 변경 및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하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한 만큼 이번 달부터 전격 판매에 돌입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와 더불어 쉐보레 차량 및 알페온의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려 내수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만6,030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만1,788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4년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7만6,617대(내수 8만5,265대, 수출 29만1,352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66만3,011대를 기록했다.


신관식 기자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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