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 D사 사정기관 내사 진행<왜>
요즈음 에너지업계 D사가 재계 호사가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국내 대형 회사가 주고객이다. 그런데 사정기관이 이 회사를 내사하고 있다는 얘기가 조금씩 흘러나오면서 화두에 오른 것이다.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D사 A사장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얼마 전 허위로 매입한 것으로 꾸미고 차명계좌로 대금을 송금 받았다는 것이다.
사정기관에선 이 같은 이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 게다가 A사장은 정권실세와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D사 경영은 A사장의 아들인 B씨가 맡고 있어 사정의 칼날이 누구를 향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신건용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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