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선방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총 43,018대(내수11,938대, 수출31,0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으며, 이는 여름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대형급 럭셔리 세단 알페온과 중형차 말리부를 비롯해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 등 쉐보레 RV 전 차종과 소형차 아베오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히 승용차 부분에서는 알페온과 말리부의 실적 증가와 RV차량 올란도가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한달 간 부족한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RV와 중형차 등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한국지엠은 향후에도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재개와 말리부 디젤 등 2015년형 모델을 비롯한 일부 차종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 출시,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인 ‘2014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 시즌2’ 등을 통해 내수판매실적을 더욱 견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8월 한달 간 총 31,080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77,324대를 수출했다.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