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전세가↑..최고치 경신
쉴 틈 없는 전세가↑..최고치 경신
  • 서병곤
  • 승인 2010.10.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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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0.58% 가장 큰 상승세, 서울 0.23% 기록

 

 

이번주 수도권 전세가 상승률이 0.2%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18일(0.22%) 이후 13개월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15일부터 10월2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은 0.20%로 집계됐다. 이중 용인시가 0.5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번 주 서울 지역 전세가변동률은 0.23%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송파구(0.44%), 양천구(0.42%), 강남구(0.39%), 구로구(0.34%), 금천구(0.33%), 강동구(0.31%), 용산구(0.22%), 관악구(0.21%), 성북구(0.20%), 광진구(0.20%), 강서구(0.17%), 서초구(0.16%), 동대문구(0.15%) 등이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는 잠실동 잠실리센츠 125㎡가 4천만원 상승한 5억~5억5천만원, 트리지움 109㎡가 2천5백만원 상승한 4억2천만~4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양천구도 크게 올랐다. 중학교를 배정받기 위한 수요 및 겨울방학 전에 이사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전세물건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특히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세입자가 몰리면서 전세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115㎡b가 25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7000만원, 대원칸타빌2차 85㎡가 20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22%, 0.14%로 서울과 달리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도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58%)가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이어 이천시(0.53%), 광명시(0.43%), 하남시(0.42%), 군포시(0.38%), 분당신도시(0.30%), 광주시(0.28%), 화성시(0.26%), 인천 연수구(0.24%), 안산시(0.23%), 중동신도시(0.22%)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전 지역에서 전세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올 가을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전세가 상승세에 서울 강남지역, 분당 등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용인지역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 분당 등과 인접한 수지구 상현동, 동천동 뿐만 아니라 비교적 서울과 거리가 있는 용인 외곽지역에 위치한 이동면까지 전세가가 올랐다.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1블록) 146㎡가 2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 이동면 동아 109㎡B가 5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7000만원이다.

 

광명시 역시 전세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신혼부부수요 및 가산디지털단지 출퇴근수요가 몰리면서 수요에 비해 전세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철산동 브라운스톤광명 109㎡A가 25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2억1000만원이다. 소하동 휴먼시아3단지 109㎡B가 5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원이다.

 

한편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2%로 3주 연속(-0.06%→-0.04%→-0.03%→-0.02%) 낙폭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17%), 금천구(-0.13%), 강동구(-0.09%), 광진구(-0.07%), 동작구(-0.07%), 동대문구(-0.06%), 강북구(-0.06%), 용산구(-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7%), 종로구(0.04%), 마포구(0.04%)는 올랐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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