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PB로 인기몰이 나선 'CU'
틈새 PB로 인기몰이 나선 'CU'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4.09.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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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신상품 리뷰 소비자 호기심 자극하며 매출 급등
 

[이지경제=윤지민 기자]지난 7월 처음 출시된 CU 청포도 스파클링과 블루레몬 스파클링 등 PB 상품들이 일반 상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틈새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CU에 따르면 새로운 주먹밥 형태로 매출이 급증하는 '밥바'도 그같은 PB 상품 중 하나다. 밥바는 이름 그대로 바(bar) 형태의 비빔밥 위에 너비아니, 스팸 등 원물이 통째로 올려진 고품격 주먹밥으로 기존 삼각김밥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출시 3개월만에 전체 주먹밥 매출 20%까지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품들이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상품 경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SNS 상품 리뷰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제품 소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달 초 CU(씨유)가 출시한 '간장맛팝콘'(60gㆍ1,000원)도 이같은 트렌드에 부응한 PB제품이다. '간장맛팝콘'은 기존 버터맛, 카라멜맛과 달리 치킨, 생선 등 일반 음식들과의 궁합으로 익숙한 소이소스를 시즈닝해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CU는 "무엇보다도 '간장맛팝콘'은 부드러운 옥수수콘 스낵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구워내 담백하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으며 기존 일반(NB) 스낵에서 맛볼 수 없었던 달콤짭짤한 맛이 특징"이라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맛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송영민 MD지원팀장은 "PB제품들은 단순히 호기심 자극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실제 구매로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상품과 달리 차별화된 아이템과 품질의 PB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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