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동주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경기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회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포지를 탐지하기 위한 것으로 KISA는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KISA는 대회기간 접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사, 포털, 대회 관련 홈페이지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해 악성코드 유포 여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인터넷 사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 이메일 첨부파일 등을 삭제하는게 안전하다"라고 당부했다.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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