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명장제’로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 확보
‘포스코 명장제’로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 확보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4.09.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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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 레벨 평가제를 기반 현장 우수 기술인력 육성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장에서 직원 개개인의 직무능력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와 프로그램을 통해서 고숙련자들을 양성한다. 양성한 고숙련자들의 기술이 공백없이 이어나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제식 시스템을 통해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더불어 실무에서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회사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5단계 레벨 평가체계 구축…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강화
포스코는 이를 위해 ‘직무역량 레벨 평가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훈련과 핵심기술 전수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우수 기술인력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인정하고 명예를 제공하는 ‘포스코명장제’를 도입한다.

우선 ‘근속 20년 내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 직무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 대해는 회사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이들에게 우수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테크니션 레벨(TL) 평가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TL 평가제는 조직 내 전체 업무 포지션에 대해 1~5단계 레벨 수준을 측정하고 직원 스스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장 내 훈련(OJT), 직장 외 훈련(Off JT), e러닝(e-learning)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

매년 11월 연 1회 평가하며 직무난이도 및 작업장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자기평가, 1·2차 직책보임자 평가 후 부서단위 직무역량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이다.

레벨 1~3까지는 공장장과 파트장으로 구성된 과·공장 심사위원회에서 확정하고 레벨 4~5는 부장·공장장으로 구성된 부 심사위원회에서 확정하며, 이를 2015년부터 전사 역량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 심사위원회에서 레벨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OJT, Off JT(기술교육), 기술전수 활동 등 기본 인증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상위 레벨 최종 인증 시에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승진 시 가점 및 일본 단기대 유학생 선발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사상 연계도 강화한다.

도제식 훈련으로 핵심기술 후배사원에게 직접 전수
또한 포스코는 계층간 기술 공백 없이 고숙련자들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이어받아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는 공정별로 생산‧품질과 직결되는 핵심기술 보유직원을 선정했으며, 동일 주임 또는 파트장 등 조직 내 직무수행 역량이 우수한 후배사원들에게 일대일 도제식(徒弟式) 훈련을 통해 핵심기술을 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더불어 일반기술에 대해서도 포지션별 순환근무를 활성화해서 업무를 통한 습득을 가속할 계획이며 선후배 간 기술전수 우수사례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시포상 등을 통해 현장 내 조기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실무 전문자격 취득 권유해 직무역량 향상과 생에설계 지원
포스코는 실무능력의 향상을 인증하는 과정도 배려해 놓았다. 이미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 취득 시 축하금을 지급하는 전문자격 취득 지원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다만 기존 전문자격 취득 지원제도가 수행업무와의 연관성이 다소 낮다는 점을 감안해서 오는 10월 1일부터 전문자격 취득 축하금 지원기준을 개선해서 개인별 직무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직원들이 기사, 기능장‧기술사 자격증을 취득시 축하금을 더욱 상향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 기회 확대 및 동기부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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