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체조계의 요정이라 불리우는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 그녀의 소녀 감성을 닮은 제이에스티나와 함께한 화보 촬영이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11월호에서 평소 경기에서 보이던 당찬 모습과는 다른 러블리한 이미지를 드러내며 그녀의 꿈을 화보에 담았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은 톱 스타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는 것으로 유명한 보리 포토그래퍼와 함께 진행됐다. 처음 하는 화보 촬영에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스태프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손연재 선수는 수줍지만 그녀만의 당당한 포즈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내내 감탄시켰다.

 

유연한 몸 동작으로 리듬체조의 수구를 활용하여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리듬체조의 포즈와 함께 길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화보 촬영이 이어졌다.

 

이날 화보 촬영에서는 평소 그녀가 즐겨 착용하는 제이리본 컬렉션과 제이에스티나의 심볼인 티아라까지 다양한 주얼리를 매칭해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 레이디 라이크룩에서 가장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진주는 이번 화보에서 더욱 그 빛을 발했다.

 

손연재 선수는 "평소 이렇게 여성스러운 옷을 입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예쁜 주얼리들까지 함께 하니 마치 공주가 된 것 같다"며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열 여섯 소녀는 이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제이에스티나와 함께한 그녀의 꿈이 담긴 화보를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를 새로 써 나갈 것을 기대해본다.

 

[사진제공=마리끌레르]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