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오는 2015년 북미 판매 1위 목표 설정
“2015년 북미시장에서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북미시장 석권에 포문을 열었다. 서 부회장은 오는 2015년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격에 나선 것이다. 그의 판매 1위 목표는 최근 내부 전략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때문에 서 부회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5일,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닷새 일정으로 출국한 것이다.
물론 25일과 26일 양일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미주본부 마케팅 전략회의에서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전략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법인장과 지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승화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작년 북미 시장 점유율 4%로, 굿이어(14%), 미쉐린(8%), 브리지스톤(7.5%)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면서 “북미시장의 정상에 반드시 올라서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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