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일 아침에 지하철 38회 증편
서울시, 수능일 아침에 지하철 38회 증편
  • 김인태 기자
  • 승인 2014.1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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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시험장 주변소음 자제 당부
 

[이지경제=김인태 기자]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서울시가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을 38회 증편 운행하고, 6시부터~8시 30분까지 시내·마을버스는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의 민·관용 차량 등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 대기시키고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의 요청이 있으면 데려다 준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이 날 하루 장애인콜택시 473대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장애인 수험생이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으며,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에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

한편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영어듣기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굴착 등을 비롯한 공사 소음,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당부했다.

각 자치구는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방지를 위한 지도·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4만 수험생들이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소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험 당일 대중교통 집중 배차 등을 비롯해 교통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기자 ki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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