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대…실속형 휴대전화 출시 잇따라
단통법 시대…실속형 휴대전화 출시 잇따라
  • 전영민 기자
  • 승인 2014.11.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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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 기능 겸비해 인기
▲ 삼성전자 '마스터 듀얼폰'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고가 제품에 밀려 찬밥신세를 받았던 실속형 휴대전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제조사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스마트폰과 실용성을 강조한 폴더폰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선택의폭도 한층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G 및 3G 기반 폴더폰 '삼성 마스터‘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후속작인 '삼성 마스터 듀얼'을 출시했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75.6㎜(3.0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6.4㎜(2.2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 수신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안부알림' 기능을 통해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며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도 지원한다.

LG전자도 지난달부터 효도폰으로 인기를 모은 '와인폰' 시리즈의 6번째 신제품인 '와인스마트'를 이통3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톡' 전용 물리 버튼을 적용한 와인스마트는 기존 액정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와인스마트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월 2만원대 LTE요금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가 일색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에도 점점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형 A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6㎜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30만∼50만원 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올해 플래그십 모델 G3를 출시한 이후 G3비트, G3A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전영민 기자 min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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