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호영 기자] "기쁘죠. 지금까지도 롯데마트는 최선을 다해왔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제품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즉석집밥'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유통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업 롯데마트의 노병용 대표가 짧게 전한 소감이다.
노 대표는 "즉석집밥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동반성장 수상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롯데마트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임에는 분명하지만 예상치 못한 수상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롯데마트 '즉석집밥'은 지역 농가인 '서천군 쌀조합'과 우수 중소기업인 '한국바이오플랜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롯데마트는 한국바이오플랜트에는 즉석밥 기술과 특허 투자비를 지원해 맛과 위생관리능력을 높였고, 서천군 농가에는 원곡 매입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해줬다.
또한 롯데마트내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해외 법인 등 판로를 확대한 결과 즉석밥 시장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출시 3개월만에 매출액 8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마트 '즉석집밥'으로 서천군 쌀 조합은 매출액이 100% 신장했고, 한국바이오플랜트 매출액은 200% 늘었다.
이 같은 성과까지는 기업 롯데마트의 노력이 중심이 됐다. 이번 동반성장 수상은 이런 노력을 인정해 준 셈이다. 노 대표는 "롯데마트는 이같은 제품 개발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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