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수혜株를 찾아라!
G20정상회의, 수혜株를 찾아라!
  • 서병곤
  • 승인 2010.10.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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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汎)중국주’뜬다..자동차·유통·화장품 등 주목

 

 

지난 주 경주 G20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환율 갈등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그 여파로 25일 코스피 지수가 주가는 단숨에 1,900선을 돌파하며 1,915.82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2007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들은 2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 하는 등 현재까지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지경제>는 서울G20정상회의 결과에 따른 영향으로 과연 어떤 주들이 부각될지 집중조명 해봤다.

 

앞서 경주 회의를 통해 환율전쟁이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대이상의 글로벌 공조를 이끌어낸 것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주 회의에서 통화절하 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영향으로 주가는 올랐고 달러는 하락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G20회의 결과로 중국관련 주가 위안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한마디로 중국의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과 그에 따른 소비지출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범(汎)중국주’ 들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유통, 화장품, 패션, 호텔,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 등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현재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와 조선 화학 산업재 주가 줄줄이 상승세를 타면서, 원화 강세는 수출주엔 악재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에 따른 소비확대가 더 클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범중국주가 펀더멘털(실적전망)과 수급 모두 긍정적이어서 당분간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 대외무역 부문을 좀 더 개방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G20경주회의에서 각국이 ‘시장결정적’ 환율제도로의 이행과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키로 합의, 환율전쟁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실현되지 못했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은행 보험 등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또한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도 지속될 전망 아래 비철금속 관련주들도 관심 대상으로 주목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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