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0일부터 강남지역 5개점 테스트ㆍ8,300여 전매장 확대
BGF리테일의 CU(씨유)는 20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휴대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충전기 대여 서비스는 기존 충전 서비스와 달리 배터리를 별도로 분리하거나 충전 후 다시 찾으러 매장을 재방문해야 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충전할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 충전기 대여 서비스'(이용료 2,000원)는 배터리 방전시 가까운 CU 매장을 방문해 휴대용 충전기를 대여하고 충전한 다음 48시간내 가까운 CU 매장에서 충전기를 반납하면 된다.
충전기 크기는 AA 건전지 2개 정도로 (가로 3cmx세로 7cm) 휴대가 용이하고 충전하면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종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다. 충전율은 휴대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80~100%이며 충전 시간은 완전 방전시 기준 최대 2시간이 소요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충전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충전기 보증금 1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반납 기간은 대여 후 48시간이며 미반납시 보증금 중 일부가 차감된다.
해당 서비스는 20일부터 서울 강남지역 CU 5개 매장에서 테스트 운영 후 전국 8,300여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이은락 MD는 "다양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멀티 생활 편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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