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환불 처리...금감원, 원인·과실 파악 나서
현대카드 고객 계좌에서 카드대금이 이중으로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카드는 즉각 사고 사실을 발견하고 환불 처리를 완료했고 밝혔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결제일이 24일인 1300개의 고객 계좌에서 13억원 정도의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산 오류에 의한 사고”라며 “일부 증권연계계좌 등에서 출금 처리가 이미 됐는데 안 된 것처럼 시스템이 인식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즉각 사고 사실을 발견하고 입금 처리해 환불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 확인을 위해 현대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지경제=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ks@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