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캠페인 '러쉬'
유통업계 연말 캠페인 '러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12.03 16: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거나 역량 개발 교육을 진행하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을 '장학금'으로 챙기는 등 식음료ㆍ유통업체들의 동반성장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백화점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3일 거래 관계에 있는 1,000여개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열정'(PASSION)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5월 1차 2억원 지원에 이어 2차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장학금 혜택은 초등학생ㆍ중학생(100만원), 고등학생(200만원), 대학생(300만원) 자녀 124명에게 주어진다. 1차에는 총 108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상생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 본점에 중기상생관 '드림 플라자'를 개장했다. 아울러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협력사들과 예술 작가들을 연결해주는 '아트 브리지'(Art Bridg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편의점업계도 협력사와의 상생활동이 활발하다. 지난 10월 120여개 중소협력사 및 동반위와 협약식을 통해 'BGF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조성한 BGF리테일 'CU'의 경우 협력사들의 금융(조기 현금지급ㆍ상생펀드 조성)∙교육 및 판로 확보(구매상담 제공) 지원, 성과 공유제 도입, 소통 문화 정착 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200여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도 지난 11월 말 중소 협력사와 본사 임직원 총 21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를 열고 컨설팅 기관의 교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역량 개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력사 자문위원들의 제안 내용은 단체 할인율 적용, 전용 복지몰 구축, 온라인 교육 시스템 지원 등 신규 동반성장제도로 채택하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3일까지 협력사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의 동반성장하는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업무 소통과 시스템 개선 방안, 비용 절감 등 협력사와와 공생 방안 가운데 12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1명), 금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총 7명을 선발, 상패와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유통업계의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 소외계층과의 나눔활동도 활발하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역상권과의 상생 노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전통시장과도 손잡고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인터넷 중독 도시 아이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시사회를 열고 백혈병 환아의 영화배우 꿈을 이뤄주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나눔 대바자회' '착한쇼핑 사랑 나눔'으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자회 나눔 활동으로는 식음료업계 하이트진로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 바자회'를 열고 있다.  
 
BGF리테일도 CU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BGF 사랑의 물품 나누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했고 최근에는 삼각김밥 수익금 일부인 1억 3,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GS홈쇼핑은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지경제=이호영 기자] 
 

 


이호영 기자 eesoar@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