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 저수지에 태양광발전 준공
'발상의 전환' 저수지에 태양광발전 준공
  • 김인태 기자
  • 승인 2014.1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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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솔라에너지, 영동에 2MW 세계 최대 규모 설치

충북 영동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다.

㈜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는 15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2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매해 2,700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9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상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 가량 높으며, 부지매입이나 산림 훼손이 적고 저수지 녹조현상 완화 등의 장점으로 미래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경남 합천댐,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광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가동 중이다.

충청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18년까지 도내 저수지 5~6개소에 총 18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에 있어 향후 충북이 수상태양광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상태양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충북을 세계 최고의 핵심 메카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저수지나 방조제 등 공사 보유자원을 활용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경제=김인태 기자] 


김인태 기자 ki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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