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솔루션마케팅으로 차량경량화 선도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으로 차량경량화 선도
  • 서영진 기자
  • 승인 2014.12.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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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프레스포밍강, TWIP강 등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차량 경량화 나서

세계적인 철강불황 속에서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영업지원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 고객의 가치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즉 제품기획단계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포스코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3분기 포스코의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은 40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9%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코의 솔루션 마케팅이 빛을 발하고 있는 분야가 자동차강판 분야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톱15개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하는 몇 안 되는 철강메이커이며, 자동차용 철강 제품군의 경량화로 이목을 끌고 있다.

차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자동차의 중량을 10% 감소시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8%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장력 자동차강판은 얇은 판 두께를 유지하면서 일반 강판의 강도를 얻을 수 있어 가벼운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량 차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라별로 자동차 연비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경량화를 연비개선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런 자동차 제조사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확인해, 경량화 고강도 강재를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고 지난 2012년부터 르노와 손잡고 맞춤형 경량화 고강도 제품을 개발해, 올해 선보인 콘셉카 ‘이오랩(EOLAB)’에 적용시켰다.

 

이오랩은 차량경량화에 힘입어 1ℓ에 100km를 달릴 수 있는 이른바 ‘리터카’에 등극했다.

포스코는 이오랩을 통해 선보인 핫프레스포밍강, TWIP강 등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지난 10월 열린 글로벌 EVI포럼을 통해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사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에서는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여, 자동차 업체와 기술 협업 등을 통해 환경적·경제적·사회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을 위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지경제 = 서영진 기자]


서영진 기자 sy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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