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침식사족 해마다 늘어
편의점 아침식사족 해마다 늘어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5.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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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지난해 21% 최고
편의점 이용이 주로 아침 6시부터 9시에 몰리고 있다. 그리고 아침 대신 간편 식품을 찾는 편의점 아침 식사족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시락을 제외한 주요 간편 식품들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시간대 6시부터 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각 김밥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식품의 6시부터 9시까지 아침 시간대 매출 비중은 2012년 18%대(18.3%)에서 2013년 19%대(19.6%)로 꾸준히 늘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21.0%를 기록하며 다른 시간대와 더욱 격차를 벌렸다.
 
CU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해당 상품들은 10시부터 오후 1시 점심 오후 6시부터 9시 저녁 시간대에 매출이 집중됐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 확산과 빠르고 간편한 아침대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아침 시간대로 쏠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아침시간대 매출 비중은 2.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저녁(오후 6시~9시)과 심야(오후 10시~새벽 2시)시간대 매출 비중이 각각 1.2%, 1.7%씩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아침 시간대 주요 구매층은 누구일까. 우선 남자 비율(52.6%)이 여자(47.4%)보다 높다. 연령대로는 학과 직장인이 많이 속해 있는 20대(32.4%)가 편의점 아침식사를 가장 많이 찾는다. 다음으로 30대(25.8%)와 40대(18.0%) 순이었으며 특히 50대 이상 중년층(12.1%)이 10대(11.7%)보다 비중이 높다.
 
해마다 이렇게 아침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CU는 "새해 맞이 'CU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1월 한 달 동안 오전 6시~10시 사이 밥바와 모닝머핀 등 아침식사 상품을 구매하면 CU멤버십을 적립하면 10% 할인해준다. 또한 빵 7종과 흰우유 3종은 상시 최대 22% 할인해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유선웅팀장은 "아침대용식 시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웰빙 열풍에 힘입어 1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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