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마우스 '디즈니'도 로봇을...
미키마우스 '디즈니'도 로봇을...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1.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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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위 그림 그리는 ‘비치봇’ 개발

미키마우스와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유명한 디즈니가 모래사장 위에 자신들이 창조한 캐릭터들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디즈니 연구소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Zurich)과 공동으로 해변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 ‘비치봇’을 개발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치봇은 길이 60cm, 폭 40cm, 높이 40cm의 크기로 뒷바퀴 3개와 전면에 조정 바퀴 1개, 레이저 스캐너가 장착돼 있다. 거북이처럼 생긴 이 로봇은 7개의 갈퀴 모양 핀을 사용해 모래글 긁어 2인치에서 16인치까지 다양한 선을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고기(니모), 미키마우스, 기하학적 도형 등 다양한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이 자동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수동으로 조종하면 된다.

[이지경제=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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