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샷 인사’ 단행…2100여 임직원 승진·이동
IBK기업은행에 고졸 출신 부행장이 탄생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신임 부행장에 서형근 경동지역본부장이 선임하는 등 2100여명의 임직원에 대한 승진·이동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서 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와 신탁연금본부를 맡게 된다.
서 부행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1978년 입행해 총무부장, 성수동지점장, 경동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 부행장은 2013년 1월 신설 지역본부장으로 임명돼 점주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으로 하위권이었던 경영실적을 조기에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정재섭 개인고객부장이 남중지역본부장에 임명됐으며, 배용덕 선릉역 지점장이 강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방군섭 남동공단기업금융미래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으로, 배동화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으로, 이영희 부산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오픈한 포스트차세대시스템 투입인력을 IT시스템 안정화와 고객정보보호 부문에 재배치하고, 벤처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기술금융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지경제=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k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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