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개선에 재빠르게 대응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통행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하자, 카드사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14일 한국도로공사와 제휴를 맺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후불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실시에 따라 별도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일반 개방형 톨게이트에서 버스나 지하철 승·하차 때와 마찬가지로 단말기에 해당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통행료가 지불된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신한후불교통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호텔상품권(3명), 워터파크 입장권 2매(10명), 영화 예매권 2매(20명)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1회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로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게 개선했다. 정부는 신용카드 통행료 결제 서비스를 한국도로공사 구간에 우선 도입하고 민자고속도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경제=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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