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 정부 속내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정부 속내는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5.01.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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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15일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 제출…금융위, 1월말 승인할 듯...

금융당국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를 이달 안에 승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해 “하나금융그룹이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 28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15일 금융위에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의 합병 예비인가 승인은 신청서 접수 후 60일 이내에 결정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금융위는 2012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이미 수차례 합병과 관련한 검토를 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인가 후에는 본인가 승인 절차가 남는다. 하나금융은 28일 금융위의 예비인가 승인이 나오면 29일 합병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곧바로 본인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이 예정한 합병 기일은 3월 1일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사는 14일 오후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에 대한 본협상에 들어갔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60일간 본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사측은 이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지경제=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k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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